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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구속영장 초읽기…민주당 "정적 제거 위한 정치영장"

뉴데일리

검찰이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과 관련해 2차례 소환조사를 마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해 추가 소환 없이 이르면 내주 구속영장 청구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엄희준 부장검사)·3부(강백신 부장검사)는 이 대표가 두 차례에 걸친 소환조사에서 사실상 진술거부권을 행사한 점, 충분한 소명 기회가 주어진 점 등을 고려해 추가 소환은 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는 지난 10일 2차 조사에서 1차 조사 때 제출한 진술서 33쪽으로 답변을 갈음해 사실상 진술거부권을 행사했다. 심야 조사에도 동의하지 않았다.

대검찰청은 조사 절차가 마무리된 '성남FC 불법 후원금 사건'을 수원지검 성남지청으로부터 넘겨받아 함께 묶어 이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하더라도 실제로 이 대표에 대한 구속이 이뤄질지는 미지수다. 국회에서 체포동의안이 가결돼야 하는데, 민주당이 국회 과반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부결될 확률이 높다.

민주당 측은 검찰이 이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를 검토한다고 하자, 거세게 비판했다. 조정식 사무총장은 12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필요 없는 소환조사를 건건이 강행하면서 조사를 가장한 망신 주기와 인격 살인을 반복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검찰이 영장을 청구한다면 '정적 제거를 위한 정치 영장' 임을 자백하는 것"이라며 "3차례의 소환 쇼에 이어 국회에서 부결될 것을 알면서도 굳이 정치 영장 청구 쇼를 하겠다는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3/02/12/202302120005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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