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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붙는 전당대회…친윤 이만희 vs 비윤 김용태, 최고위원 출마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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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후대세

불붙는 전당대회…친윤 이만희 vs 비윤 김용태, 최고위원 출마 선언

n.news.naver.com

이만희 "윤석열 정부 탄생은 대전환의 기적…야권 횡포 저지 선봉장"
김용태 "윤핵관, 尹 의중 팔아 자기정치…국민-당원 귀 막고 선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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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만희 의원이 3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친윤' 이만희 국민의힘 의원(경북 영천)과 '비윤' 김용태 전 최고위원이 31일 국민의힘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했다.

▶이만희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후보이던 당시 수행단장을 지낸 친윤계로서 TK 현역 의원으로는 처음 출사표를 던졌다. 김용태 전 최고위원은 이준석 당대표 시절 청년최고위원을 지낸 소위 '이준석계'로 불리며 '윤핵관'을 강도높게 비판해왔다.

이만희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 수호, 민생 경제 회복과 안보 정상화를 통한 윤석열 정부의 성공, 그리고 2024년 총선 승리를 위해 최고위원 선거 출마를 선언한다"며 "국민의 삶에 힘과 보탬이 되는 정치, 통합을 위한 소통의 정치, 정쟁 야당에는 단호하게 맞서는 결기 있는 정치를 펼치는 최고위원이 되겠다"라고 밝혔다.이 의원은 "지난 대선에서 윤석열 대통령 후보 수행단장으로 전국 곳곳을 누비며 윤석열 정부 탄생의 영광을 함께 했다"며 "윤석열 정부의 탄생은 우리 대한민국을 위기의 벼랑 끝에서 가까스로 구한 역사적 대전환의 기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윤석열 정권 창출이 끝이 아닌 윤석열 정권 성공이라는 책임을 다하겠다"며 "국민을 실망시키지 않는 정당으로 거듭나겠다. 작은 말실수, 갈등 하나만으로도 민심을 떠나보낼 수 있다. 국민 앞에 늘 겸허하고 품격 있는 국민의힘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신념과 강단의 정치를 보여주겠다. 사사건건 발목잡기나 하는 무책임한 야당에 더 이상 끌려다닐 수 없다. 민주당의 횡포를 저지하는 선봉장이 되겠다"라며 "당과 정부를 잇는 '당정대교'가 되겠다.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은 국민의 운명을 책임져야 할 국정 공동체"라고 했다.

그는 회견 이후 기자들과 만나 "당원 중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성공을 바라지 않는 당원이 누가 있겠나. 조그만 차이는 있을지 몰라도 다 같은 마음이라고 생각한다"며 "TK 교통정리라는 표현은 적절치 않고,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TK 지역 분들에 대한 책임감이 출마 결심에 배경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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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용태 전 청년최고위원이 3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용태 전 최고위원도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과거 권력의 입김에 따라 자행되던 공천 갈등을 혁파하고, 상향식 공천을 통해 정당민주주의를 바로 세우기 위해 국민의힘 최고위원에 출마한다"며 "권력에 줄 서기 바빴던 세태를 뿌리 뽑겠다"라고 밝혔다.

김 전 최고위원은 "보이지 않는 손과 압력이 아니라 국민과 당원의 선택으로 내 지역에 출마할 후보를 정할 수 있도록 '상향식 공천'을 확고한 기본 틀로 굳히겠다"며 "총선 승리의 방정식은 당 지도부가 공천권을 내려놓는 데서 시작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당민주주의의 완성이 윤석열 정부의 성공으로 이어진다고 생각한다"며 "권력에 조아리고 아부해서 살아남는 정치꾼이 아니라 오직 가치를 중심으로 국민과 당원을 대변하는 정치인이 성공을 이루는 새로운 바람을 만들고 싶다"고 호소했다.

회견 이후 기자들과 만나서는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관계자)이라는 분들이 대통령의 의중을 팔아서 본인 정치를 하고, 국민과 당원의 귀를 막고 선동한다고 생각한다"며 "그건 대통령을 위한 길이 아니다. 상향식 공천이 대통령의 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반윤이라는 지적에 동의하지 않는다"며 "대통령의 성공은 당의 성공이고, 대통령의 실패는 당의 실패다. 그 책임에 있어서 누구도 자유로울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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