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국가조찬기도회서 "자유민주주의 수호가 예수님 가르침 실천"

尹, 국가조찬기도회서 "자유민주주의 수호가 예수님 가르침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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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조찬기도회 참석한 尹대통령 부부
"자유민주주의 수호하겠다는 소명, 다시 새겨"
"대한민국 새 도약 위해 성도들께서 지혜 모아달라"
"국민 위한 길, 어려움 마다치 않고 뚜벅뚜벅 걸어갈 것"
"법과 원칙 바로 세우는게 진정한 약자 보듬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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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5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파르나스에서 열린 제54회 국가조찬기도회에 참석해 기도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사진=뉴시스화상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5일 국가조찬기도회에 참석,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고 지켜나가겠다는 소명을 받드는 것이 예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제54회 국가조찬기도회'에 참석한 자리에서 "거룩한 예수님의 사랑으로 대한민국이 새롭게 도약할 수 있도록 성도 여러분께서도 지혜를 모아달라"며 이같이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 국민과 국가를 위하는 길이라면 어려운 길을 마다하지 않고 뚜벅뚜벅 걸어가겠다"며 "제가 처음 정치에 발을 딛었을 때의 그 다짐,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고 지켜나가겠다는 소명을 이 자리에서 다시 새긴다"고 다짐했다.

최근 글로벌 복합 위기를 비롯해 화물연대 집단운송 거부 등 주요 현안을 의식한 듯 윤 대통령은 "우리를 둘러싼 대내외적 환경이 녹록지 않지만, 더 나은 미래를 향해 나아가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우리의 노력이 더 큰 결실을 맺고 따뜻한 온기가 구석구석 스며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자유와 연대의 정신이 살아 숨 쉬고 법과 원칙이 바로 서는 나라를 만들어갈 것"이라며 "그것이 우리 사회의 진정한 약자들을 보듬는 길이고, 지금의 복합 위기를 극복해나가는 길이라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윤 대통령은 "예수님의 사랑을 실천하며 낮은 자리에서 국민의 슬픔과 아픔을 함께 하는 한국교회의 헌신은 우리 사회를 사랑과 희망으로 채워가고 있다"며 "역사의 고비마다 큰 힘이 되어준 한국교회가 앞으로도 온 세상에 빛을 밝히는 등불이 되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국가조찬기도회는 1966년 시작돼 56년간 이어져 온 초교파 기독교 성도 모임으로, 연 1회 대통령 부부를 초청해 기도회를 이어오고 있다.

대통령실은 "이번 국가조찬기도회에도 윤 대통령 부부가 참석해 나라를 위한 기도에 동참했다"며 "윤 대통령은 취임 이후 종교계와의 지속적인 소통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천공 제자가 할 말은 아니지 않나?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