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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러디) [연재] 뮨파 가족들 3화 대장 뚱이 (feat.스파이패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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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꿈의시므온 정치위원

⁠왕! 왕왕왕!! 왕왕! (내 이름은 동글이 유,북국 남 피야르 시 출신의 도사견이다) 

 

여기서부턴 인간들의 말로 하겠다멍!

 

참고로 내 이름은 람머스 도발이 가능한 동그란 몸체와 옛주인의 말버릇인 <~유>가 합쳐져서 지어진 이름이다. 그 이름 그대로, 나는 사방을 종횡무진 그분을 위해 뒹굴며 견생 10년을 보내온거다.

 

더 자세히 소개하자면, 나는 잼칠레단 대장 뚱이(활동명,실명 잼버려)가 데려온 그분의 북슬개다. 하지만 보통 개들과 달리, 고도로 훈련된 도사견이라 그분의 명령에 따라 뭐든지 물고뜯으며 휘말리게 하는 초능력이 있다. 미래예지도 하고.

 

원래 평범한 개로 일생을 끝마칠 예정이던 나는 피야르의 비밀 연구소 실험에 참가하게 됐고, 통과해서 그분을 모시다가 뚱이 대장을 따라 남국 사우남에 왔다.

 

<뚱이 대장 나가신다 길을 비켜라~ 뚱이 대장 나가신다 겁날것없다~> 잼칠레단 단가가 안전가옥 한가득 울려퍼지며 나도 울컥해졌고, 그분의 나라와 뜻을 위해 버려지는것도 주저않고 충성하게 됐다.

 

뚱이 대장은 사우남에 착임하는대로 모든 건설업자와 부동산업자를 접촉했다. 활동자금은 전부 그들에게서 나오고, 그들은 뚱이 대장의 이익공유에 찬성하는 입장들. 결과적으로 파이가 커지니까.

 

매일 뚱이 대장을 따라다니며, 제3땅굴을 파는 일을 감독했는데, 거기서 땅속에 개발이익을 파묻는 나어묵과 김억배란 개발업자를 발견해 그분과 연결시켜줬다. 그 뒤로 나는 그분과 둘 사이 연락견으로 활동하며 맛있는 황금뼈다귈 받았다.

 

그러다 위기가 몰려왔다. 나어묵과 김억배가 바지사장,얼굴마담으로 있던 비밀결사 어쩐대유가 남국 더밀쥬당 후보 이낙엽에 폭로된것이다!! 당연히 뚱이 대장에게는 치명적이었다. 남국 전역이 거의 집건너 한명씩은 잼칠레단 단원이었고, 그 활동자금이 어쩐대유의 개발이익이란 폭로와함께, 남국 떡검사들이 들이닥쳤다.

 

<그분을 위해,겁날것 없다> 이런 구호와 검투,총격전이 난무하는 안가에서, 나는 길을 잃고 헤메던 분홍빛 도깨비 머리를 한 떡검길드 세우초길드장 아냐 뮨을 등에 태우고 안가를 빠져나왔다. 여차하면 이 아냐 뮨과 고위검사장들을 인질로 그분에 쏠리는 추적을 따돌릴수 있으니까.

 

<멍멍이는,아냐의 동료?> 등 위에 탄 길드장이 처음으로 동료라 말해줬다. 

<아,저기야. 멈춰 줘> 순간 지나칠뻔

했지만, 정확히 떡검길드 부길드마스터 안뇽 훈이란 떡검사 앞에 도착했다.

 

<이 강아지는...어쩐대유의 강아지군요> 떡검길드 부길마란 명성은 허언이 아니었고, 금세 증원군과 함께 안가를 덮쳐서 잼칠레 단원을 모두 죽이고 어쩐대유의 넘버 2부터 6까지, 그분을 제외한 거의 모든 인원을 잡아들일수 있었다.

 

그리고 나는 아냐 뮨의 집으로 들어가, <대장 뚱이의 난>을 진압한 공로를 인정받고 아냐 곁의 애완견으로 남았다. 이젠 잼칠레단도 더밀쥬당도 관련없는, 평범한 뮨파가족으로 살수있다고 확신했다.

 

그런데,뮨파가족을 덮치는 사신의 그림자는 걷히지 않고 찾아왔다😨(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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