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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사법리스크=덤앤더머의 향연(feat.잼민당의 트로이목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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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꿈의시므온 정치위원

최근 화천대유팀인 유동규가 석방되면서, 갑자기(는 아니고 신화의트로이 목마처럼 오랫동안 준비한비수이겠지만) 사법리스크 수사가물만난 고기가 되고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과거 혜경궁 김씨 트윗계정 사건처럼 소문난 잔치에 주전부리만 가득할것

 

아니, 옹달샘에서 물먹은 토끼신세라 보는게 정확하리라 싶다. 그만큼 비약이 심하단 뜻이다.

 

우선 검찰과 유동규가 이재명 이너서클에 손댄 명분은 이거다. [지난

4~8월 이재명-이낙연 대선 경선시즌에 <이재명 그룹의 엘도라도>인 화천대유에 20억의 대선자금을

요구했고, 천화동인 남욱이 8억을

마련해주며 대신 개발사업 이권

을 청탁했다. 다만 1억은 배달원

유동규가 사적 편취하고 6억만

전달됐고, 김용은 나중에 이를

반환했다. 유동규가 말하길 자신

뿐만 아닌 화천대유 천화동인들

모두가 새로운 폭로를 할것이다.]

 

본인은 동조하는것이 아닌, 시나리오의 허술함에 헛웃음이 나오려는

것이다. 그래서 제목이 [덤앤더머의 향연]인 것이다. 어째서?

 

첫째, 대선은 수십수백억의 천문학

적인 자금이 들어간다. 따라서 재산이 수십억이 아니면 출마조차

할수가 없다. 그런데 검찰이 말한

이재명의 엘도라도가 곽상도 아들

의 퇴직금 1/5밖에 주지않았다!

 

원내1당인 민주당의 대선후보라

해도 이 액수는 적다. 게다가 화천대유 멤버들은 하나같이 위험투자자들이다. 그런 사람들이 대선자금을 8억밖에 주지 않았다? 모르는

이들엔 유감스럽지만 팩트라면

화천대유가 이재명의 엘도라도

란 구속,기소사유는 허점이 많다.

 

(무엇보다 유동규가 이재명 측근이라면 1억은 냠냠하고 6억만 줘야지 이랬다가는 자기 목이 떨어진단 것도 직감했을 것이다. 대선자금을

배달사고를 낸다는 건 있을수없다)

 

둘째, 당시는 이재명-이낙연 경선중이었다. 이낙연은 총리밖에 못했지만, 맨처음 대장동 사태를 들고

나온 장본인이다. 하지만 경선시즌 그 어디에도 이 내용은 없다.

 

선거자금 수수만큼 조커가 없단

것을 감안하면, 연패로 불리한

이낙연 캠프가 이것을 터트리지

않았을리도 없다. 입바른 설훈의 오리입이 풀가동돼 연전연패하던

전세가 반전됐을지 모를일이다.

 

셋째, 이 증언을 한 사람이 극단

선택까지 마다않은 유동규란 사실이다. 그는 분명히 자신이 묵비권

행사하면 유야무야 끝날것을 알고

심지어 구속중에도 극단선택을

한것으로 알려져있다.

 

그런사람이 희망이 사라졌다고

진실의 수호자로 돌변한다? 천만

에. 플리바게닝으로 자기 죄값만

받고 끝내겠다.란 인터뷰도 거짓

일 확률이 높다. 황개의 거짓투항

처럼 사법리스크 전체를 자신에

집중시키려는 목적일것이다.

 

글이 너무 길어져 가독성이 떨어지는 관계로 이만 줄인다. 확실한 것은 최근의 급전개는 트로이목마와

같단 사실이다. 10년의 전쟁에도 끝내지 못한것을 하룻밤에 끝낸 트로이목마처럼, 화천대유 멤버들 역시 믿어선 안된다. 신관 라오콘이 그랬듯이, 카산드라가 그랬듯이

 

이들은 선물이 아닌 독배이다.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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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
    2022.10.23

    대선자금 좀 제대로 땡길라고 했다고 하면 민관합동이 아니라 민간 100으로 했어야 아귀가 맞죠 ㅋ

     

  • Tory
    청꿈의시므온
    @Tory 님에게 보내는 답글

    어제 밤 2시에 잠깨서 눈침침 두서X로

    쓴 글치곤 전달이 잘된 모양이군요

     

    넷, 물론 8억이 아니라 8원을 먹어도

    불법선거자금일 경우 보조받은 400억을 당이 토해내야 되는건 맞지만

     

    이원석 총장 말처럼 유동규가 원툴인데 성급하게 내보낸점은 인정입니다.

  • JohnReese
    2022.10.23

    하긴 800억도 아니고, 8억이라 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