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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대 얘기 나온 김에 한 가지만 예시 들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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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파윈터

(모종의 방법을 통해) 지방대에 좋은 교수들이 모임 -> 학교에서 수준 높은 연구들이 진행되기 시작함 -> 점점 학교의 위상이 높아짐 -> 학교 위상을 보고 지원자가 몰리기 시작 -> 입결 커트라인 높아짐 -> "좋은 학생"필터링의 시작 

 

이라는 선순환이 생성됩니다.

 

그럼 반대 상황을 볼까요?

 

(모종의 방법을 통해) 지방대에 좋은 학생들이 모임 -> 교수들도 개차반, 학교도 개차반, 동기들도 개차반임 -> 학생들이 뭔가 질문을 해도 교수도 잘 모름 혹은 열정 없음, 대충 졸업시키는게 목적 -> 좋은 학생들은 결국 그 분위기에 4년 노출되면 개차반 분위기에 동화 되거나 다시 서울로 편입 함 -> 지방대에 좋은 학생들 모이게 하려고 쓴 세금만 날아감

 

 

따라서 제 생각엔 만약 세금을 써서라도 학교의 수준을 높여야한다 하면 전자가 옳아 보입니다.

아무쪼록 수도권 집중화를 타개할 방법을 전심으로 고민하는 정치인이 있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정게 여러분은 어떤 생각이신지요?

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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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무바다<span class=Best" />
    2022.09.06

    지방에 좋은교수들이 안 모임

  • 홍이표<span class=Best" />

    지방대에 좋은 교수가 안 모이는건 행정 문제도 있음

    교수에게 연구만 하게 해준다면 모일수도 있으나

    현실은 녹록치 않지

     

    또 학교 망할까봐 안 가는 이유도 있지

    학교가 망한다는건 실직을 의미하니까

    좋은 인재이나, 본인 대학 망하면 아래는 이미 망했을거고 위는 이미 꽉 차 있겠지

    이럴거면 차라리 젊을때 기업이나 공공기관으로 빠지는게 낫지

     

    물론 이런 문제는 세금 들여서 해결할수도 있는데

    그러기엔 인구 감소가 문제임

    학생이 없는데 뭐하러 투자함?

     

    통폐합하고 집중 투자하면은 또 모를까

  • 에스파윈터<span class=Best" />
    작성자
    2022.09.06

    그 방법을 고민하는 게 바로 정치인입니다.

  • 나무바다
    2022.09.06

    지방에 좋은교수들이 안 모임

  • 나무바다
    에스파윈터
    작성자
    2022.09.06
    @나무바다 님에게 보내는 답글

    그 방법을 고민하는 게 바로 정치인입니다.

  • 풀소유

    역사와 전통은 하루 아침에 만들어지지 않음.

    초중고는 게이 말대로 자본과 지원에 따라 예외가 생길 수도 있음.

    민사고가 대표적인 예 겠지.

    그런데 문제는 기업 인사과에서 채용할 때

    주로 보는 건 초중고가 아니라 대학 간판과 학점이라는 거임.

    그걸 토대로 그 사람의 지성과 성실의 척도를 보는 것이고,

    역사와 전통으로 만들어진 파벌 또한 존재하고.

    그렇기에 더더욱 기를 쓰고 명문코스를 밟으려는 것이고.

    주위 인맥부터 달라지니까.

    지방 교육을 바꾸려면 초중고 교육을 노려야지.

     

  • 풀소유
    에스파윈터
    작성자
    2022.09.06
    @풀소유 님에게 보내는 답글

    저도 대학의 평가가 하루아침에 달라진다고 믿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화여대의 평가를 보면 페미니즘 전과 후로 실제로 평가가 빠른 시일 내에 많이 내려갔습니다. (THE 대학순위 검색 결과)

    반대로도 가능하지 않을까라고 생각합니다.

  • 에스파윈터
    풀소유
    @에스파윈터 님에게 보내는 답글

    대학의 네임벨류가 빨리 무너질 순 있어도 빨리 쌓아 올릴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대같은 경우도 페미논란으로 인한 인식이

    일시적으로 나빠진거지, 언제든 명문여대로 “회복”될 수 있다고 봅니다.

  • 쌍칼
    2022.09.06

    현실적으로 현재의 지방(사립)대학들의 상황을 보면 우수한 교수를 서울이 아닌 지방으로 빼 올 수(?) 있을 것 같지도 않아서, 가장 좋은 시나리오는 삼성-성균관대와 같은 식으로 기업이 직접적으로 관여를 하고 특정 학과를 육성해야 그나마 우수한 학생들의 유입이 가능해 보입니다.

  • 쌍칼
    에스파윈터
    작성자
    2022.09.06
    @쌍칼 님에게 보내는 답글

    제가 예시로 든 두가지 방법을 동시에 적용하면서 기업까지 끌어들이는 방법이네요. 제일 현명해 보입니다.

  • 홍이표

    지방대에 좋은 교수가 안 모이는건 행정 문제도 있음

    교수에게 연구만 하게 해준다면 모일수도 있으나

    현실은 녹록치 않지

     

    또 학교 망할까봐 안 가는 이유도 있지

    학교가 망한다는건 실직을 의미하니까

    좋은 인재이나, 본인 대학 망하면 아래는 이미 망했을거고 위는 이미 꽉 차 있겠지

    이럴거면 차라리 젊을때 기업이나 공공기관으로 빠지는게 낫지

     

    물론 이런 문제는 세금 들여서 해결할수도 있는데

    그러기엔 인구 감소가 문제임

    학생이 없는데 뭐하러 투자함?

     

    통폐합하고 집중 투자하면은 또 모를까

  • 홍이표
    나무바다
    2022.09.07
    @홍이표 님에게 보내는 답글

    정확하네1인당 관리해야하는 학생수 비수도권이 너무 많기도 함

  • 나무바다
    홍이표
    @나무바다 님에게 보내는 답글

    유관업종에 있어서 실태를 잘 암 ㅋㅋㅋ

    인서울 대학들도 무너진지 꽤 됨

  • 란마

    이거보니깐 전자가 맞는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