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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파업 민노총에 손배소… 기업들 강경대응 움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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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화물연대 등 민주노총 산하 강성 노조들의 파업과 불법 집회로 피해를 본 기업들의 대응이 달라지고 있다. 민주노총의 행패에 대한 회사 차원의 법적 대응을 넘어, 피해 기업의 노조들까지 집회까지 열며 한목소리로 민주노총을 비판하고 나서고 있는 것이다.


하이트진로는 26일 “민주노총 화물연대의 불법 집회와 관련해 지난 17일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접수시킨 데 이어 소송 대상자를 추가 확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이트진로는 파업 주동자를 상대로 손해배상 및 가압류 처분을 청구했고 공장 앞 불법 집회를 금지하라는 가처분 신청도 진행 중이다.


하이트진로 이천·청주 공장 앞에서는 26일 현재까지 89일째 화물연대 시위가 벌어지고 있다. 이 공장의 물류 운송을 맡고 있는 수양물류 소속인 이들은 지난 14일 화물연대 총파업이 종료된 뒤에도 운임 인상 등을 요구하며 물류 운송을 막고 공장 직원들을 대상으로 욕설·성희롱 발언을 하고 있다.


이들의 막무가내 행태에 같은 노조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터져나왔다. 한국노총 전국식품산업노련 진로노조는 지난 8일 성명을 내고 “(화물연대의) 파업과 정문 봉쇄로 공장 노동자들의 조업이 중단됐고 그로 인한 임금 손실이 발생했다”며 “파업 과정에서 발생한 불법 행위에 따른 피해가 고스란히 공장 노동자들에게 돌아오고 있다”고 비판했다.


제빵 분야에서는 한국노총 소속 노동자들이 민주노총을 비판하는 결의 대회까지 열었다. SPC 파리바게뜨 제빵 기사들이 모인 한국노총 전국식품산업노동조합연맹은 지난 8일 결의 대회를 열고 “민주노총이 우리가 일터에서 열심히 땀 흘리면서 생산한 제품을 불매운동 하겠다고 한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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