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에 미나리 나올 때 바지락도 같이 나오거든? 바지락 일단 해감시켜서 미나리 넣어서 탕 끌여도 되고 청양고추로 약간 칼칼하게 해도 되고
바지락탕 파는 무조건 필수고. 바지락 이 때 먹음 시원함 장난 아님. 여기 칼국수 면 따로 삶아 퐁당하면 바지락 칼국수 되는거지.
미나리는 향이 강하고 맛도 써서 원래 잘 안 먹는데 삼겹살이랑 딱 구우면 희한하게 삼겹살 기름이랑 어우러져서 쓴 맛이 어디론가 사라짐.
그럴 때 삼겹살에 미나리 돌돌 말아서 딱 먹으면 좋은데 그렇게 해서 초장 찍어 먹어도 되고.
물론 지금도 미나리야 바지락이야 있지만 미나리는 질기고 바지락은 알이 꽉 안 차서....
술은 안마시는데 꼭 친구들 불러서 이렇게 상차리고 애들 술마실 때 난 안주킬러~
친구들 왔다가면 집이폭탄.
대청소실시.
우리 친구들이 착해서 얻어먹고 설거지 청소 다 해주고 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