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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선 침몰·터널 역주행 참변 등 … 추석 연휴 사건‧사고 속출

뉴데일리

닷새간의 추석 연휴 기간 전국 곳곳에서 사건·사고가 잇따라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지난 16일 오전 7시 36분께 군산시 십이동파도 남쪽 7.5㎞ 인근 해상에서 77대령호가 전복됐다. 군산해경은 승선원 8명을 모두 구조했지만,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진 선장(71)과 기관장(53), 인도네시아 국적 40대 선원 등 3명이 숨졌다.

해경은 77대령호를 충돌해 선원들을 숨지게 한 혐의(업무상 과실치사 등)로 1천618t급 석유제품 운반선의 선장 등 관계자 2명을 검거해 수사에 착수했다.

지난 16일 오전 1시 27분께 강원 영월군 국도 38호선 영월2터널에서 카니발 승합차가 역주행해 오던 셀토스 스포츠유틸리티차(SUV)와 정면충돌했다. 이 사고로 카니발 운전자 30대 남성 B씨와 셀토스 운전자 20대 남성이 숨졌다. 또 카니발에 타고 있던 B씨의 아내와 자녀 등 일가족 5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9월 유례없는 늦더위에 수난사고도 속출했다. 16일 경남 통영시 동호항 앞바다에서 50대 여성이 의식을 잃은 채 떠 있는 것을 행인이 발견해 신고, 해경과 소방 당국이 이 여성을 구조했으나 이미 숨진 상태였다.

같은 날 오후 4시 58분께는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해수욕장 해변에 익수자로 추정되는 사람이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 당국은 20대 외국인에게 심폐소생술을 한 뒤 병원으로 옮겼지만 결국 숨졌다.

또 같은 날 오후 3시 5분께에도 해운대해수욕장에서 바다에 빠진 20대 외국인이 구조된 뒤 병원에 이송됐지만 숨을 거뒀다. 두 사람은 지인 사이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전날 오후 3시 32분께는 인천시 중구 영종도 왕산해수욕장에서 60대가 물에 빠져 구조됐으나 숨졌다.

아울러 지난 17일 프로야구 경기가 열린 부산 사직구장에서는 온열질환자 43명이 발생했다. 이날은 한낮 기온이 36도에 육박해 폭염경보가 내려진 상태였다.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4/09/18/202409180002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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