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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산철교 폐쇄...31일밤 마지막 열차 통과 (1996 12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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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맹이 청꿈직원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040826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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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산철교를 지나는 2호선 전동차

 

(서울=聯合) 서울시는 31일 밤 11시를 기해 당산철교 철거작업에 들어갔다.

서울시는 이날 밤 10시58분 합정역을 출발, 당산철교를 지나 11시3분에 당산역에 도착한 2561호 전동차를 마지막으로 이곳의 지하철 운행을 전면 중단시켰다.

지하철공사는 이어 1일 오전 1시30분부터 전동차용 동력선을 끊고 통행금지판 설치와 철로위에 자갈을 뿌리는 등 철거에 앞선 준비작업을 벌였다.

철거작업은 내년 3월까지 철교중 재사용이 가능한 레일과 침목, 전기시설 등을 먼저 철거하고, 다음달부터 본격적인 교량 구조물 철거와 새 교량의 구조물 제작이 병행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철거및 재시공작업중 토목부분은 현대중공업과 진흥기업이 공동도급업체로 선정돼 총 공사비 3백96억6천만원이 투입될 예정이며 3년간 공사를 거쳐 오는 99년말 재개통될 예정이다.

당산철교 철거로 하루 29만8천여명의 시민들이 직, 간접적인 교통불편을 겪게 되고 하루 60여만명이 찾는 신도림역, 영등포구청역 등 환승역의 혼잡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는 당산철교 철거에 따른 시민불편을 줄이기 위해 당산역을 출발, 양화대교-합정역-홍대입구역까지 7.8㎞ 구간에 셔틀버스 30대를 배차해 오전 5시30분부터 밤 12시까지 출퇴근시는 1∼2분 간격으로, 오후 10시 이후에는 4분 간격으로 무료 운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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