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이 잘못해서 생긴 울분을 홍할배에게 풀지 말자.

나도 홍할배가 항 선대위에 참여한다고 했을때

실의가 엄청 컸고, 분노했고, 진짜 머리에 뚜껑열리고 돌아버릴거 같아서

청꿈 쉰다고 글쓰고 한 일주일 쉬다왔거든.

홍할배에게 실망했는데

실망했지만 그래도 어르신에게 울분 풀이 할 생각은 없었다.

사람은 화가나면 제대로 된 판단을 못하니까

청꿈 탈퇴건 홍할배 지지를 철회하건 그런건 생각해본적도 없지만 설령 할 의사가 있다고 해도 그건 화가 가라앉고 나서 생각해 보려고 했고.

청꿈 거리두면서 가만히 생각해보니

홍할배도 어쩔수 없다는 걸

이미 알고 있었지만 또 깨달았고

잘못한건 홍할배가 아니라 윤석열인데

홍할배에게 책임을 돌리는 건 아니라고 생각했지.

그래서 그냥 돌아와서 항문 낙선운동 하고 있는거고.

홍준표에게 실망했다느니 어쨌다느니 화내고 지지철회하는 애들아.

지지철회하는 거 니네 마음이니까 터치 안하겠는데

궁금한게 있다.

홍준표에게 화낸거의 반만큼이라도 윤석열에게 화낸적 있나?

원인은 모두 윤석열인데 왜 애먼 홍준표에게 화내는 거야?

그리고 그 분을 왜 홍준표에게 푸나?

설령 홍할배가 잘못했더라도 할아버지인데 존중은 해야지.

문제는 이번일은 홍할배 잘못도 아니잖아.

떠날거면 알아서 떠나고

철회할거면 알아서 철회하는데

네가 화났건 말건 그런건 네 알아서 하고

최소한 사람답게 행동하자.

네 부모님, 네 조부모님께 할 수 없는 행동이라면

제 3자에게도 하지 않는 게 맞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