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예비군 사격하면서 한발도 못맞췄지만 다행이다.

어제 예비군 소집해서 M16인가? 그걸로 사격하고

5발 중에 탄착군 3발 정도 모여있는 인원이 많으면 조기퇴소시켜준다고 그랬는데 나는 그 같은 조에 일찍 퇴소 바라는  사람들한테는 미안하지만 난 조기퇴소는

생각안했음

사회복무요원 출신에다 훈련소 갔다오고 예비군 소집하는 기간이 2년 넘어서 앞에서 조교들이 뭐라고 하는지도

모름 특히 훈련소 있을 때 몸이 아파서 사격하지말라고 해서 사격안하고 열외했거든?

그래서 예비군에서 하는 사격이 인생 첫 사격임

근데 예비군에서 총쏘는법 자세히 안알려주니까 어떻게

쏘는지도 잘 몰라 그냥 장전이나 탄알집 안전 반자동 이딴건 옆에 조교한테 맡기고 난 안전사고 없이 앞 방향으로 총알 보내서 사고만 치지말자 이 마인드였음

당연히 표적지 맞출 생각은 없었고 다 빗나감

나중에 4시되고 조기퇴소 막 시켜주는데

당연히 내 역캐리로 5시 좀 이후에 퇴소하긴 해서 미안한 것도 있고 좀 잘 써볼걸 생각도 들었지만 퇴소 이후에 어제 사격하다가 돌아가신 현역 군인 소식을 듣고 그냥 내가 사고안쳐서 다행이다라는 생각만 들더라고

P.s 총기사고로 돌아가신 군인분 고인의 명복을

빌고  더욱이 사격할 때는 안전에 안전을 기울여서 이런 사건 안 일어났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