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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노동' 지적에 발끈한 김문수 "내가 왕년에"..노란봉투법에는 "독소조항 많다"

박정힉 책략가

'반노동' 지적에 발끈한 김문수 "내가 왕년에"..노란봉투법에는 "독소조항 많다"

 

조해람 기자

 

입력 2022. 10. 4. 13:18

 

댓글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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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활동 접었지만.."박근혜 탄핵 잘못됐다" 입장 그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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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부의 첫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수장으로 임명된 김문수 위원장이 4일 서울 종로구 경사노위 대회의실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소감을 밝히고 있다. /김창길기자

 

김문수 신임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위원장이 노란봉투법과 중대재해처벌법에 “독소적인 부분이 있다”고 했다. ‘반노동 인사’이라는 노동계 지적에는 “저만큼 친노동이 어디 있느냐”며 날을 세웠다.

 

김 위원장은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경사노위 대회의실에서 제13대 위원장 취임식을 가진 뒤 기자들과 만나 “노란봉투법 법안을 전부 분석해봤는데 논란이 많을 수 있다”며 “검수완박처럼 다수결로 통과시키는 것이 아니라 신중한 검토가 있어야 한다”고 했다. 중대재해법을 두고는 “과도한 독소조항이 많고 문제가 많은 법”이라며 “법이 과도하기 때문에 기업들도 해외로 나가는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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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위원장은 취임 전날인 지난 3일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서도 노란봉투법에 대해 “상당히 문제가 많은 법”이라며 부정적 의견을 피력한 바 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자신을 향한 노동계의 비판을 의식한 듯 ‘작심 발언’을 쏟아냈다. 김 위원장은 과거 ‘노동운동의 전설’로까지 불린 인물이지만, 정계 입문 이후 우파로 전향하고 최근까지 극우 유튜버로 활동하는 등 행보를 보였다. 전직 대통령 박근혜씨 탄핵을 반대하는 ‘태극기 집회’에도 단골로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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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부의 첫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수장으로 임명된 김문수 위원장이 4일 서울 종로구 경사노위 대회의실에서 취임식을 마친 후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김창길기자

 

김 위원장은 취임사에서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이 저와 위원회에 대해 믿을 수 없어한다는 말씀을 잘 듣고 있다”며 “특히 저 개인을 향한 불신에 대해선 더 진지하고 겸허하게 스스로를 돌아보며 나아가겠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이후 이어진 질의응답에서는 과거 자신의 노동운동 사례를 하나씩 언급하며 더욱 날을 세웠다. 김 위원장은 “제가 과거에 노조위원장도 하고 전태일기념사업회 사무국장도 맡았다”며 “저보고 반노동이라 말하는 분이 누군지 토론을 하고 싶다. 저보다 더 친노동인 사람이 누가 있나”고 했다.

 

그러면서도 정작 올해 노동계 최대 이슈였던 대우조선해양 하청노동자 파업과 하이트진로 화물기사 파업을 두고는 부정적 인식을 드러내기도 했다. 김 위원장은 “조선 하청노동자들의 근로조건과 임금이 열악한 건 맞다. 별도로 관심을 갖고 해결방안을 만들겠다”면서도 유최안 대우조선 하청노조(금속노조 거제통영고성하청지회) 부지회장이 직접 자신을 가둔 철제 케이지를 두고 “이상한 구조물 만들어서 안에 들어가고, 하이트진로 본사 옥상에 올라가고 절대 그렇게 하면 안된다”고 했다.

 

민주노총의 경사노위 참여 설득을 묻는 질문에는 “(민주노총 출신)문성현 전 위원장에 비하면 제가 민주노총을 위해 뭘 많이 하지는 않았다”며 “상당히 어려운 점이 많지만 절망하지 않고 단념하지 않고 계속 찾아가고 말씀드리겠다”고 했다.

 

한편 박근혜씨 탄핵을 두고는 기존 입장을 그대로 유지했다. 김 위원장은 “탄핵에 반대한다. (박씨는)나보다 더 깨끗한 사람”이라며 “(탄핵안을 인용한)헌법재판소도 잘못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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