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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오 “김건희 여사, 내조 아니라 본인 정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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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후대세

이재오 “김건희 여사, 내조 아니라 본인 정치한다”

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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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17일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에서 지난해 10월 백마고지에서 유해로 발굴된 고 조응성 하사의 명비에서 묵념을 마친 후 국가유공자 및 보훈 가족 초청 오찬장으로 향하고 있다. 김지훈 기자
이재오 국민의힘 이재오 상임고문이 22일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최근 ‘광폭 행보’에 대해 “내조가 아니고 본인 독자적 정치 활동을 하는 것”이라고 쓴소리했다.

이 고문은 이날 KBS라디오 ‘최영일의 시사본부’에서 “어디 가는 데 수행을 여러 사람을 데려간다든지, 요란스럽게 전직 대통령 부인들 만나는데 행사하듯이 만난다든지 그런 건 독자적인 정치 행보로 봐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고문은 “대통령 부인으로서 정치 행보가 아니고, 대통령 부인으로서 독자적인 김건희 여사의 정치 행보로 봐야 한다”며 “그 정치 행보가 공적 영역을 파고들기 때문에 대통령에게 좋지 않은 인상을 준다. 대통령 지지가 떨어지는 이유 중의 하나”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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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16일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고 전두환 전 대통령 자택을 찾아 부인 이순자 여사를 예방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그러면서 “(윤 대통령과 김 여사가) 집에 들어가서는 만날 거 아니냐. 그러면 이야기해야 한다. 공개 행보하는 것도 좋지만 이런저런 말도 들린다, 조용하게 요란스럽지 않게 (해 달라고 말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역대 대통령 부인이 활동 중에 대개 20%만 공개되고 80%는 공개가 안 된다고 한다”며 “지극히 공적 영역만 공개되는 거고 사적 영역은 공개 안 되는 것”이라고 했다.

이 고문은 가수 김수희씨의 노래 ‘애모’를 언급하며 “유행가에 보면 그런 게 있잖나. ‘그대 앞에만 서면 나는 왜 작아지는가’”라며 “(윤 대통령이) 김 여사 말만 나오면 말끝을 흐린다. 난마식으로 이야기하는 게 없어져 버린다”고 말했다.

또 “대통령 부인이 무슨 팬클럽이 필요한가”라며 “팬클럽 그거 없애도록 하겠다든지 딱 털어놓고 이야기하면 국민들이 박수 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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