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그냥 이번 대통령 선거에서 어떻게 경험 1도 없는 정치 초보가 대통령에 당선 되었는지 그리고 홍카였다면 어떤 결과가 나왔을지 분석해보자 합니다. 댓글에 피드백 주셔도 고마워요.
일단 크게 봅시다
1. ㅁㅈ당이 민심을 잃었다.
-일단 개인적으로 서울에서 ㅁㅈ당에 대한 민심은 완전히 간거 같습니다. 그런데도 보궐선거와 다르게 서울에서 겨우 5%밖에 차이가 안나는 이유는 무엇이냐. 아무래도 윤석열 당선인의 리스크 예를 들면, 부인 리스크, 장모 리스크, 무식과 이재명 전 후보의 행정력 이것도 예를 들면 이재명 전 후보가 보여줬던 행정력, 추진력과 상충되서 나온 결과가 아닐듯 합니다.
1-1. 그렇다면 서울에서 민심이 간 이유는 무엇이냐?
- 뭐니뭐니해도 제가 생각하기로는 크게 두가지를 꼽을 수 있겠습니다.
일단 박원순 사태의 여파가 아직까지 남아있는게 큰 거 같습니다.
헌정사상 지방단체장이 여자를 성추행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례가 없습니다. 이로 인한 충격이 서울 시민들 그리고 여성분들한테 아직까지 큰 여파가 남아있을 수도 있습니다.
두번째로 부동산 문제죠. 저 역시 뛰어오르는 집값을 정부에서 어떻게 할 지 궁금했는데 일단 대처는 나중일입니다. 정부의 태도가 문제죠. 정부는 “다른 정권보다 공급이 많았다.”이런 소리를 하면서 반성하지는 않고 변명만 하는 모습으로 사람들한테 모습이 박혔을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거대 여당과 행정부 지방 권력이 전부 ㅁㅈ당한테 있다해도 과언이 아닌데 뛰어오르는 집값을 잡지 못한건 유권자들에게 큰 악영향을 끼칠 수 밖에 없죠.
2. 180석으로 보여준게 없는 성과
- 유권자들이 2020년에 ㅁㅈ당에게 180석을 몰아주었죠. 그런데 그 후로 우리가 체감할만한 변화가 있었나요? 물론 그때 당시에 유권자들을 폄하하는건 아닙니다. 그때 저희 지역구 통합당 후보도 ㅇㅂ 논란이 있어서 저도 ㅁㅈ당 투표했습니다. 그리고 그때는 당대표 분이 어마어마 할때죠?. 국민의힘은 아직도 180석으로 뭘했냐~이러고 비아냥 거릴 것이 아니라 반성의 태도를 보여줘야합니다. 180석은 헌정사상 볼 수없는 초 고대 집권 여당의 탄생이였습니다. 하지만 ㅁㅈ당은 몰랐습니다. 권한이 클 수록 그 대가는 막중하다는 것을요. 오만방자한 태도를 보이다 결국 5년만에 정권을 빼앗기는 사태가 발생하죠. 솔직히 윤의 자질을 보면 저도 아직도 의구심이 듭니다만 무작정 윤을 뽑으신 분들을 비아냥 거리는건 아니라 봅니다.(아 살코는 제외^^)
3. 편향된 여론조사와 언론
-이 부분도 크죠. 솔직히 지금까지 여론조사 보시면 윤석열 당선인과 안철수 대표의 단일화가 없어도 윤석열 당선인이 무난히 이긴다는 그림이 많이 나오지 않았습니까? 근데 이게 뭡니까? 단일화를 해도 겨우 이겼고 언론은 김혜경 씨와 김건희 씨의 보도 횟수 차이는 엄청납니다. 사실상 이번 윤석열 당선인은 언론이 만들어줬다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정말 윤 당선인은 언론노조에게 사과하셔야합니다. 그리고 여론조사업체? 반으로 줄여야합니다. 너무 편향되있습니다. 물론 언론이 만들어준 대통령이 그런 짓을 할거라 생각은 안합니다만 상상이라도 해봤으면 좋겠네요.
4. 만약 홍카였다면?
- 이번 대선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정권교체 열망이 높은데도 당선의 윤곽이 새벽3-4시쯤에야 드러났습니다. 그만큼 윤석열 당선인은 정권교체의 열망을 다 받아내지 못한것이지요. 그래서 정치 경력도 이재명 전 후보보다 많고 흠이 없는 우리의 홍카였다면 저희는 12시쯤에 잠들수 있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차후 정권도 무조건 가져올 수 있었을거고요. 솔직히 이번만큼 대선이 끝나고 마음이 안좋은 적이 없었던거 같네요. 이재명 전 후보도 기운차리고 대한민국을 위해 힘쓰셨으면 좋겠습니다. 이재명 전 후보도 대단한거 같습니다. 정권교체의 열망을 불과 상대 후보를 0.7-8%까지 추격하는 모습을 보여 잠재웠습니다. 수많은 논란이 불거진 상태로도요. 앞으로 ㅁㅈ당의 결집을 결코 무시했다간 큰일이 난다는 것을 보여주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ㅁㅈ당에서
이만한 역량을 가진 정치인이 몇없기도 하죠.
5. 문 대통령과 이재명 전 후보의 미래
- 문 대통령과 이 전 후보의 앞으로의 행보에 대해서도 궁금해 하실 분들이 있겠죠. 뭐 대통령마다 감옥가는 그런 불상사는 그만 끊어내는게 맞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과반에 거의 다다란 대통령 국정 지지율, 0.7-8%차이밖에 나지 않았던 이번 대통령 선거를 보면 무작정 문 대통령과 이재명 전 후보를 구속시켜도 정권이 붕괴될 가능성이 굉장히 커지게 됩니다. 그리고 이재명 전 후보의 의혹은(대장동) 윤석열 당선인과 전혀 무관하지 않은 사건이기에 그러지도 않을 것이고요.
6. 다음 대통령 선거는?
- 다음 대선은 이재명 전 후보는 무조건 출마한다고 봅니다. 일단 민주당에 대권 주자가 지금으로는 이재명 단 한명밖에 보이질 않네요. 국힘에서는 오세훈 시장과 홍카가 경선에서 맞붙을거 같습니다. 오세훈 시장은 뭐 한번쯤은 대권에 나올 것이라 예상은 했습니다. 그 시기는 아마 다음 대선으로 보이네요. 결론은 21대 대선은 이재명 vs 홍준표 아니면 이재명 vs 오세훈일 가는성이 크다고 봅니다.
7. 총평
- 뭐 아무쪼록 새 대통령이 잘 이끌어가길 빕시다. 국론이 많이 분열된 상태입니다. 당선인께서 통합의 가치를 잘 실현할 필요가 있습니다.
결국 윤석열 당선인은 교도소행은 면하게 됬네요. 퇴임 후에도 감옥을 가게되면 또 정치보복의 악순환이 반복될테니 거의 면죄부라고 봐야겠죠. 대장동 특검도 개인적으로 진행되지 않을 것 같습니다.
하여튼, 홍카였다면 더욱 기쁜 선거였겠지만 정권교체는 이뤘습니다. 우리는 다음을 걱정해야합니다. 홍카가 다음 정권을 이양받을 수 있을지. 아니면 또 예전처럼 패전조가 될 것인지. 그리고 심상정 전 후보는 이젠 다시는 정계에 발을 들이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긴 글 보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댓글에 피드백 환영입니다.
https://m.dcinside.com/board/hjp/311795?page=6
정치 고관심층은 분석과 생각이 크게 다르지 않은 듯
이재명이 홍카의 야당 경계 1순위인 건 인정해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