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가입

로그인

아이디
비밀번호
ID/PW 찾기
아직 회원이 아니신가요? 회원가입 하기

[칼럼]대포로 보는 무야홍 현상과 퐁석열 비교

profile
사재남의한자학

AA50FAC3-D28D-4343-B72D-BA987CE295AE.png.jpg

의리 없는 놈들이 정치 관심도 높은 사람들만 윤을 위해 화력을 쏟고 무야홍 때처럼 저관심층이 호응을 안 해준다고 불평을 한다. 그런데 정말 그 이유를 모르는 것인가? 알면서도 모르는 척 대가리가 깨진건가? 이에 대해 설명하기 위해 대포로 예를 들어 설명하겠다.


1. 여가부 폐지가 심지(홍)인가 포탄(윤)인가?

여가부 폐지는 당연히 해야 하고 페미는 적폐사상으로 규정해야 한다는 것에 반대하는 사람은 보수라면 없을 것이다. 그런데 이 여가부 폐지는 작은정부, 행정간소화, 가족주의라는 보수가치탄환을 쏘기 위한 심지, 즉 촉매에 지나지 않아야지 여가부 폐지 그 자체가 화력을 결정하는 탄포가 되면 안 된다. 그건 속실 없는 공갈포에 지나지 않기 때문이다.


우선 경선 때 홍은 이미 작은정부, 간소화, 가족주의라는 보수의 속실을 갖추고 있었고 여가부 페지라는 심지에 불을 붙여 포탄을 발사했다. 즉, 홍을 대중이라는 대포와 연결시킨 심지는 여가부 페지였지만 그 대포가 쏘아 올린 화력은 보수의 기본 가치였다. 거기다 홍카의 발언 재조명과 인생이 재평가 되면서 그 화력은 점점 늘어났다. 그렇다면 홍준표 현상은 심지(여가부 폐지)×탄환(보수 기본 가치)×대포 몸통(대중이 받아들인 홍준표 개인의 매력)=무야홍 화력이라고 정리할 수 있다.


이에 반해 윤은 심지가 이준석에 대한 믿음과 반이재명이고 탄환이 보수의 기본가치가 아니라 여가부 페지가 되었다. 그리고 대포 몸통은 말이 좋아 퐁석열이지 도구가 되었다. 정치인은 국민의 도구라는 말이 있는데 이 경우의 도구는 지도력0 노 카리스마를 의미한다. 그렇다면 본체의 기능이 어떨지는 보지 않아도 뻔하다. 마지막으로 탄포가 여가부폐지 등이 되었다. 그렇다면 윤석열은 심지(이준석, 반이재명)×탄환(여가부 폐지 등)×몸통(윤석열 퐁)이 된다. 이를 홍준표와 비교해 보자. 


a.심지(여가부폐지vs반이재명)

홍의 심지는 대중들이 알기 편하다. 여가부 나쁜 거 모르는 사람이 어디 있는가? 반면 반이재명 친이준석은 정치 고관심층이 아닌 이상 그렇게까지 매력적인 심지가 아니다. 현실 생활에서 대놓고 반이 친이 운운하는 모습을 본 적은 없을 것이다. 어느 정치인을 위하고 반대한다는 것은 일반 대중에게 그다지 흡입성이 없다.(친박 개지랄난 박근혜 2016총선도 지금 꼴은 안 났다.)


b.탄환(보수 기본 가치vs여가부 폐지)

탄환은 화력 그 자체를 결정하므로 가장 중요하다. 여가부 폐지로 관심을 끈 홍은 상술했듯 보수의 기본 가치를 진보적폐들의 대안으로 제시했다. 여가부 폐지의 이유=패밀리즘, 핵공유=힘에 의한 평화, 민노총박살=노동개혁 등등. 즉 홍은 보수의 핵심 가치가 탄환이기에 진보들 대가리 뿌시고 대체 할 수 있다는 확신을 주었다. 

반면 윤은 왜 바꿔야 하고 뭘로 대체할건데?라는 의문점이 사라지지 않는다. 여가부는 왜 폐지하는가? 20대가 화나서? 이정도 이유는 꽉찬 속살인 보수의 핵심 가치와 비교할 수가 없다. 그러니 화력이 약해진다.(애초에 예산 보면 이게 보수후보인가 의심될 정도이다.)


c.몸통(무야홍vs퐁윤)

조선일보에서 퐁을 긍정적인 이미지라고 본 것에서 굉장히 놀랐다. 세간에는 웃겨야지 우스우면 안 된다라는 격언이 있다. 지금 당장 항문 이미지 사라졌다고 좋아할 수도 있겠으나 퐁이라고 하면 그 몸통이 튼실하다고 누가 생각하겠는가? 지도자는 카리스마가 생명인데 우리가 원하는 거 들어주는 사람 이미지로 탄환을 멀리 쏠 수 있겠는가?

반면 홍은 기본적인 정치 경력과 더불어 위장 평화쇼에 속지 않은 자, 문재인과 타협하지 않은 자(하태경과 참 대조되는)라는 무쇠의 이미지를 얻었다. 어느 몸통이 더 쎈가는 물을 필요가 없다.


결론. 보수적 가치는 어디 갔는가?

윤석열은 부인 말에 따르면 굉장한 친문, 친노였다고 한다. 그러나 권력싸움 중 팽을 당한 후 지 몸 보전을 위해 인간쓰레기들과

결탁해 국힘을 장악했다. 예상대로 그에겐 보수적 가치는 그 어디에도 보이지 않는다. 탄환이 복수심으로밖에 이루어지지 않았으니 희망을 상징하는 보수가치의 회복보다 화력이 쎌 수 있겠는가?


폰으로 써서 오타가 많을 겁니다. 양해 부탁.

4EDB2B2F-8D9A-469E-9152-3D1E88811445.jpeg


댓글
10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