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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이제 그만 홍준표는 놓아줍시다.

목마른사람이우물판다

안녕하세요. 첫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원래는 지난 이대표와 윤후보의 갈등 기간에 가입해서 글을 쓰려고 하였으나 안타깝게도 최근까지 휴대폰인증 오류로 인해서 가입이 늦어져서 이제야 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그냥 한명의 지지자로서 내는 의견이니 참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왜 여기있는 사람들은 다 홍준표에게만 매달리는지를 잘 모르겠습니다. 청문홍답에 보면은 대부분의 글들이 "형이 나서야 할 때입니다.","윤은 도저히 안되겠습니다."등 윤을 부정하고 홍을 선호하는 글들을 자주 볼 수가 있습니다. 물론 청꿈이라는 사이트 자체의 주축이 홍준표이기 때문에 그런것도 있겠지요.

 

제 생각에도 그분들의 의견이 나쁘다는 것이 아닙니다. 저도 한 사람의 지지자로서 그분들의 의견에 찬성합니다. 현재 정권교체를 갈망하는 국민들은 많으나 거기에 동등하게 윤후보에 대한 지지율이 따라오느냐? 그렇지는 않습니다. 왜냐하면은 윤후보는 어떻게 보면은 문정부의 반사이익으로 생겨난 존재이지 그 스스로가 자신의 어떤 정치적 역량을 보여준 적이 전혀 없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정권교체를 갈망하는 국민들,또한 여기 계신 홍준표를 지지하고 있는 청꿈 회원들은 그런 윤후보를 지지하지 않고 홍준표를 지지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홍준표가 보여준 지금까지의 정무적 감각,연륜,시대를 앞서나간 어록(?) 등이 그 당시에는 외면 받았더라도 후에 다시 재조명되어 젊은 세대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그것이 현재 홍준표의 지지기반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현실은 그것을 반영하지 못하였습니다. 경선에서 홍준표가 패배하여 윤후보에게 후보의 자리를 내어줬기 때문입니다. 혹자는 이렇게 말할 것입니다. "당심이 민심을 거슬렀다.","도로 한국당이다"등 부정적인 여론을 표출하였고 윤후보도 그것을 인식하고 있기에 계속 2~30대에게 구애의 손길을 내고 있는 것입니다. 그 윗세대의 표심은 왠만하면 변하지 않으니 2~30대가 캐스팅보트인것을 알고 있고 그게 바로 홍준표라는 것을 말이죠.

 

경선이 끝나고 후보가 선정된지 어느정도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그동안의 윤후보의 행보는 어떠했는지 다들 아실 겁니다. 선대위 구성,가족 리스크등 우려했던 악재들이 계속 윤후보의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또한 안철수의 등장으로 인해서 현재 윤후보와 이후보의 지지율을 비슷하고 윤후보가 흡수하지 못하는 지지율이 안후보에게 붙고 있는 추세인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만약 흐름이 이대로 간다면은 결국 이후보가 당선될 것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렇다면은 선거판에는 다음 두가지중의 하나의 변화가 일어나야 한다고 봅니다.

 

1) 단일화

하나는 단일화 입니다. 이것은 최근까지도 홍준표가 생각하고있는 방법이며 대다수의 언론 및 정치판에서도 논의가 되고 있는 것입니다. 결국 단일화라는 것인 자기가 가진 것을 상대방에게 줘야하는 것입니다. 또한 상대방이 자신의 지지율을 전부 흡수할 능력이 되야지 단일화를 했을때의 효과가 나타날 것입니다. 

 

하지만 사실 제가 생각하기로는 둘다 당선의 생각만 있을것이지 양보하는 미덕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왜냐면은 이후보가 당선된다 한들 이후보의 정책으로 인해 피해를 입는 사람들은 주로 국민들이지 정치인들이 아니니까요. 또한 이 단일화의 주체는 윤후보와 안후보이기 때문에 우리가 크게 관여할 부분은 없습니다. 본인들이 스스로 생각해야 하는 부분일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뭔가를 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요?

 

2) 후보교체

저도 그동안 홍준표가 보여준 여러가지 능력들을 인정하기에 가능하다면은 윤후보에서 홍후보로 교체가 일어났으면 좋겠습니다. 여기 계신 청꿈 여러분들도 저와 같은 생각이기에 계속 그러한 내용을 홍준표에게 전달하고 있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현재 바라보고 있는 청꿈에서의 방식은 참으로 어렵다는 생각이 듭니다. 비유를 하자면 이렇습니다. 땅을 파서 우물을 내야 하는데 여러분은 지금 흙을 파고 있는게 아니라 바위를 파고 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여러분, 아무리 홍준표에게 매달려봐야 그가 할 수 있는것은 극히 제한적입니다. 여러분들은 홍준표가 SNS나 언론을 통해서 "나로 후보교체가 되야 이길 수 있다."라는 메세지를 원하십니까? 그것을 좋아할 사람은 민주당쪽밖에 없을 겁니다. 그거야말로 지지율이 사분오열되는 길이겠지요.

 

그렇다면은 무소속으로 출마하기를 원하십니까? 안타깝게도 그것은 법으로 제한되어 있기에 할 수가 없다는 것을 다들 잘 아실 것입니다.

 

후보교체가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두가지중에 한가지가 선행되어야 할 것입니다. 당차원에서 후보를 교체한다던지, 아니면 후보가 스스로 사퇴를 하던지요. 그렇다면 우리는 무엇을 할 수가 있을까요? 당에다가 지속적으로 문의를 넣으면 될까요? 아니면 후보에게 사퇴하라고 계속 이곳 저곳에서 의사표시를 해야할까요? 제 생각으로는 현재 가장 좋은 방법은 "여론조사"라고 봅니다. 현재의 여론조사는 출마할 후보들을 기준으로 여론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타 후보교체에 관한 의견들은 대부분 묵살되기 마련입니다. 

 

그렇다면 홍준표로 교체가 되기를 원하는 여러분들은 이 "여론조사"에 희망을 걸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한두사람,한두 단체의 의견은 무시할 수가 있지만 범국민적인 의견은 무시할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것을 잘 대표하는 것이 바로 여론조사입니다. 물론 신빙성에 의문을 가지시는 분들도 있겠지마는 그 파급력에 대해서는 무시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후원금을 모아 리얼미터,한국갤럽등 여러기관에 후보교체에 대한 여론조사를 의뢰할 수만 있다면 언론에서도 더이상 무시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지금도 많이 늦었지만 제가 생각하는 방법으로는 이게 현재로서는 최선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글을 쓰면서 이 사이트의 이름을 왜 청년의 꿈이라고 지었는지 제 나름대로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꿈은 누군가가 대신 이루어 주는게 아닙니다. 스스로가 만들어 나가야 하는 것입니다. 누군가가 대신 이루어 준다면 그건 내 꿈이 아니라 그 사람의 꿈이 되는 것입니다. 청년 여러분이 가진 꿈은 무엇인가요? 홍준표가 당선되어서 진짜 정의로운 사회,자유로운 사회,누구에게나 기회가 주어지는 사회를 원하고 계신가요? 그렇다면은 그것을 홍준표에게 바라지 마시고 여러분이 스스로 이루어 내셨으면은 좋겠습니다. 홍준표는 우리의 꿈을 대변하는 사람입니다. 우리는 그러할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그럴 수 있는 존재들입니다.

 

언젠가 트럼프가 한 말이 있습니다. "세상을 변화시키는 것은 아웃사이더"라고요. 부디 이 대선판을 변화시킬 아웃사이더가 나타나서 우리 청년들의 꿈을 이루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면 저도 조금이나마 그 행보에 힘을 보태도록 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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