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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민간신앙이 판치는 나라

하늘길

민간신앙이란 ?

 

먼저 민간신앙에 대해 알아보자

특정한 교조 교리체계 교단조직을 가지지 않고 일반 민중의 생활 속에 전승되고 있는 전 종교적 또는 주술적인 신앙 형태로

작명소, 사주, 운세(연애 취업 결혼 등)나 굿, 부적 등과 같은 무속인의 행위 또는 한국인이라면 한 번쯤 해봤을 법한 돌탑 쌓기 동전 던지기에서부터

시험날 미역국을 안 먹는다거나 떡을 먹는다거나, 동지 팥죽 등과 같은 생활에 밀착한 풍습은 물론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차례 문화 역시 민간신앙 중 하나라 할 수 있고, 천만 관객 신과 함께에 나온 성주신 등의 풍속신앙과

장승, 서낭당, 정월 대보름 체반이나 키 등을 두는 등의 사라져 가는 풍습 또한 존재한다

또한 잘 때 남쪽으로 머리를 두고 자라거나, 이사 할 때의 손 없는 날, 유명인 정치인은 물론 일반인 역시 명당을 찾아 안장 또는 이장하거나

명당으로 이사를 하기도 하고 높은 자리에 앉은 사람들이 많이 배출된 지역을 찾아가 그곳이 명당이라는 등

이미 우리나라의 깊숙한 곳까지 그 영향이 미치고 있으며 그중에는 장승이나 서낭당 등

지켜야 하는 문화재적 가치가 있는 것 역시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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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계에 등장한 민간신앙

 

최순실 게이트로 잘 알려진 오방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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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운을 피하며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의미로 사용했다. 또한 종묘, 가례에 많이 사용했으며, 조선 시대 종친들이나 나인들에게 석뢰(錫賚)했다.

부적과 같은 의미이기 때문에 부적처럼 지니고 있는 사람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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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당시, 최순실의 지시로 대통령 취임식에 오방낭을 사용했다는 뉴스가 터지면서 박근혜 당시 대통령이 사이비 종교에 빠졌다는 의혹을 크게 일으키는 증거가 되고 말았다.

 

(논란 관련 자세한 내용)
https://namu.wiki/jump/qAjkItHaDsq%2FT0wNIRqaVLEUVujOicEAytHJc7lHgb1JeLwgiGndWLBrE2o6tXJbkYBMX%2Fzgb0RbnjCiFSZiEQ%3D%3D

 

적대하는 세력의 조상 묘에 쇠말뚝, 칼 꽂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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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윤 전 총장의 조부(祖父) 묘역을 누군가 파헤쳐 훼손하며 인분과 식칼, 부적 등을 묻는 저주성 테러를 했는데 이를 전문가들은

윤 전 총장을 돕는 조상의 기를 끊어놓겠다는 의도로 보인다고 했다. 이런 사건은 이전에도 있었는데
지난 1999년, 당시 보수 정당의 대권 주자였던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의 조부부터 7대조까지 총 7기의 무덤에 길이 1m가량의 쇠말뚝을 누군가 박아놓기도 했으며
지난 2019년엔 박정희 전 대통령 묘소에 쇠말뚝 수십 개가 박혀 논란이 되기도 했고

지난 2010년 2월 2일, 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이 불에 탔고 같은 해 11월 14일 봉하마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도 인분 테러를 당했다.

유명을 달리한 전직 대통령의 묘소도 편할 날이 없었다.

 

명당 찾아 이장하거나 선거 캠프 만들기도

풍수의 힘에 기대는 정치인도 많다. 지난 1997년 김대중 전 대통령은 고향 전남 신안군 무의도에 있던 선친의 묘를 경기도 용인으로 이장했다. 그로부터 2년 후 고 김 전 대통령은 제15대 대통령에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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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바닥에서 최고 명당으로 알려진 곳은 ‘대하빌딩’이다. 이 빌딩엔 지금까지 대통령 3명(김대중·이명박·박근혜)과 서울시장 2명(조순·고건)이 캠프를 차려 당선됐다. 

극동 VIP 빌딩’에는 이재명 경기지사와 최문순 강원지사가 지난달 입주했다. 과거 김영삼 전 대통령과 오세훈 시장이 캠프를 차렸던 곳이다. 

이낙연 전 총리는 2017년 문재인 대통령이 후보 시절 캠프로 사용한 ‘대산빌딩’에 입주했다. 정세균 전 총리는 ‘용산빌딩’ 11층과 13층에 들어갔다. 

김두규 우석대 교양학부 교수는 “대하빌딩, 용산빌딩, 대산빌딩처럼 이름에 산(山)이나 물(河)을 뜻하는 글자를 넣은 건물이 많은데, 풍수나 사주에서 문서와 돈을 의미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윤석열 둥지 튼 ‘이마빌딩’은 정도전 집터로 고려 말·조선 초 정도전이 ‘백자천손(百子千孫·아들 100명과 손자 1,000명)’ 할 수 있는 명당으로 보고 집을 지어 살았던 곳이다

 

윤석열 민간신앙 논란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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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후보는 경선 당시 손바닥 王자를 3번이나 그리고 나오면서 경선 당시 전국적으로 민간신앙 논란이 일었고

경선 당시 유승민 전 의원이 윤 후보에게 역술인 천공 스승과 항문 침 연구가 이병환을 아냐고 물었는데
천공 스승은 지난 3월 조선일보 기자 출신 최보식 씨와의 인터뷰에서 본인을 윤 전 총장의 멘토라고 주장했던 인물이며
이병환 씨는 지난 6월 9일, 윤 전 총장이 오랜 잠행을 깨고 모습을 드러낸, 우당 이회영 선생 기념관 방문 당시 최측근에서 수행했던 인물이다
현재까지 윤석열과 관계가 있다는 의혹이 거론된 인물로는 역술인 천공 스승, 역술인 지장스님, 관상가 노병한, 항문 침 전문가 이병환, 무속인 건진 법사, 도인 무정 스님 등이 있다 (자세한 내용은 나무위키 윤석열 논란 참조 바람)

 

무속 논란의 화룡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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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가 무속인 전 모(61) 씨가 윤 후보 선거 대책본부의 하부 조직인 ‘네트워크본부’에서 ‘고문’으로 인재영입에 관여하고 있다고 보도하며

이 논란의 화룡점정을 찍었다 ‘국사’를 자처하며 윤석열 국민의 힘 대선후보의 선거 대책본부에서 활동한 무속인 전 모(61) 씨는 ‘마고 할머니’를 모시는 무속인으로 국민의 힘은 “전 씨는 무속인이 아니며 대한불교종정협의회 기획실장 직책”이라고 해명했지만, 거짓이었다 대한불교조계종(조계종) 역시 전 씨가 조계종 출신인지를 묻는 취재진의 확인 요청에 “승려 가운데 전 씨의 이름과 생년월일로 조회해 검색되는 인물은 없다”고 밝혔다. 또 전 씨가 재직 중인 대한불교종정협의회에 대해서도 “저희와는 완전히 별개의 종단” “저희는 전통적인 역사를 이어오는 조계종이고, 저희 쪽에는 종정협의회라는 모임 자체가 없다.” 고 선을 그었다 이런 논란에 국민의 힘은 하루 만에 네트워크 본부를 해산 하는 등 그 여파가 상당했다

 

김건희 7시간 통화로 드러난 민간신앙

그동안 방송된 김건희 7시간 통화 내역에 따르면

내가 되게 영적인 사람이라 그런 시간에 난 차라리 책 읽고 차라리 도사들하고 같이 얘기하면서 ‘삶은 무엇인가’ 이런 얘기를 하는 걸 좋아하지.

그리고 우리는 그렇게 무속인 안 만나. 내가 더 세기 때문에

(천공 스승이) 말이 스님이지, 진짜 스님은 아니다. 혼자 도 닦은 분. 윤 후보도 영적인 끼가 있어 나와 연결된 것.

내가 웬만한 무속인보다 낫다. 점을 좀 볼 줄 아는데 내가 보기에는 우리가 청와대 간다"라는 발언 등 자신의 민간신앙을 여실히 드러내고 있다

자신의 개인 신앙 자체가 잘못되었다 할 수는 없으나 이러한 논란은 박근혜 대통령 당시 국정농단과 민간신앙 논란을 다시 연상케 한다.

 

필자는 무속인의 굿 등의 민속 신앙 역시 문화재적 가치가 조금은 있다고 생각한다

무속인이 민속신앙과 풍속신앙 등을 배워서 서낭당, 장승과 같이 갈 수 있는 문화재적 가치를 본인들이 살려야 한다고 생각한다

잘만 풀어 간다면

단순 비교하긴 힘들지만, 멕시코의 과나후아토(영화 코코의 배경)와 같은 문화로 승화가 가능하리라 생각한다

또한 개인의 믿음과 신앙은 존중해야 하는 것이 자유민주주의의 기초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러한 민간 신앙이 나라의 미래를 결정 짓는 대통령 선거와 정계에서 계속해서 부각 되는 것은 썩 좋지 못하다고 생각한다

어디까지나 개인일 때 믿음과 신앙이 존중될 수 있는 것이지 그것을 국가 대사에 대입하는 순간 그것은 제아무리 3대 종교라고 해도

존중받지 못할 것이다

 

출처:

https://mbn.co.kr/news/politics/4610895

https://www.hani.co.kr/arti/politics/assembly/1014236.html

https://www.donga.com/news/Inter/article/all/20211006/109582236/1

https://namu.wiki/w/%EA%B9%80%EA%B1%B4%ED%9D%AC%20%EC%9D%B8%ED%84%B0%EB%B7%B0%20%EB%85%B9%EC%B7%A8%EB%A1%9D%20%EB%85%BC%EB%9E%80

https://www.segye.com/newsView/20220117510734

https://www.chosun.com/national/weekend/2021/07/10/J2Y2UWTN6JH6XBNYURVNA7Q7HY/

https://www.facten.co.kr/news/articleView.html?idxno=20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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