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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블록 체인 기술의 이해

북극달곰이

블록 체인 기술의 이해

 

암호 화폐를 이해하려면 블록체인 기술을 이해해야 합니다.

블록체인이라는 말 뜻은 블록들을 체인으로 연결했다는 뜻입니다.

 

금융 거래가 일어나는 그 거래 기록 하나를 한 개의 “블록”이라고 한다면,

첫 번째 거래가 일어나면 1번 블록

두 번째 거래가 일어나면 2번 블록

세 번째 거래가 일어나면 3번 블록으로 이어 붙이는 겁니다.

 

컴퓨터로 데이터를 관리하면 좋은 점은 쓰고 지우는 것이 편리하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블록 체인 기술은

1번 블록 다음에 2번 블록,

2번 블록 다음에 3번 블록,

 

1번 – 2번 -3번 등등등

 

마치 기차 놀이하듯이 더하여 붙일 수는 있되, 지우거나 순서를 바꾸거나 이렇게 할 수 없게 막아 놓고, 오직 블록을 추가할 수 있게, 즉 기록을 순서대로, 차례로 붙여넣을 수만 있게 하였습니다.

 

그래서 블록들을 체인으로 연결하듯 차례로 이어 붙인다는 뜻에서 블록체인 기술이라고 부릅니다.

 

기록할 수 있는 노트를 주고, 볼펜만 준 것입니다.

즉 연필을 사용해 지우개로 지우고 다시 쓰거나 할 수 없게 한 것입니다.

그렇다면, 컴퓨터로 기록을 생성하고 지우고 삭제하고 수정하는 편리함을 버리고

왜 오직 거래 기록을 추가하여 더할 수만 있게, 오히려 불편하게 했을까요?

 

그것은 금융 거래 기록의 경우, 수정하고 편집하게 하는 것은 나를 편하게 하기도 하지만,

한편으로 남 혹은 나쁜 사람에 의해 기록이 조작되거나 왜곡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즉 새로운 추가되는 거래 기록을 오직 하나하나 더할 수만 있게 오히려 “불편하게” 함으로써,

보안을 획기적으로 높인 것입니다.

 

 

하지만 그런 기록이라도, 한 사람만 가지고 있으면 해당 데이터를 지워버리거나,

아니면 비슷하게 복제해 왜곡시키거나 갈아 끼우는 것처럼 바꿀 수 있겠지요?

 

그래서 여기에 더해,

해당 거래가 발생할 때마다 그 거래 기록을 모든 거래자, 즉 이용자들에게 전파하여,

모든 이용자들이 거래 기록을 가지게 하였습니다.

전세계에 수천, 수만명의 유저가 한 건 한 건 거래가 발생할때마다 다 함께 새로운 블록을 받는 겁니다.

해커나, 악의적인 의도를 가진 사람, 혹은 데이터는 손상되기 마련이니까, 한 두 사람 데이터가 망가지거나 왜곡해서 되는 것이 아니라, 이 블록 체인을 손상시키려고 하면 모든 사람의 데이터를 망가트려야 하는데,

전세계에 퍼진 수천 수만명의 데이터를 어떻게 다 해킹하고 조작하고 바꾸겠습니까?

바로 이런 방식으로 획기적으로 보안을 높인 것입니다.

 

모든 이용자가 하나씩 장부를 가지는 “불편함”을 통해서 보안을 획기적으로 높인 겁니다.

 

예전에는 그런 단순 거래 기록이라도, 용량을 잡아먹고, 인터넷이 느린 등 여러 문제가 있어서 도입하기 어려웠고, 이런 놀라운 발상을 한 사람이 없었나 봅니다.

하지만 지금은 기술적 발전이 비약적으로 이루어져 해당 기술을 가능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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