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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2016년 부터 주장해온 洪의 식수댐 건설, 식수댐의 역할

서포터즈6

지난 2016년 홍준표 경남도지사는 낙동강의 녹조사태와 관련해 전국 지자체가 식수댐을 만들고 깨끗한 원수를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했었다. '수돗물 원수를 강물 그대로 사용하는 것은 비효율 적이며, 국민이 수돗물을 불신하는 원인이 되므로 식수댐을 건설하는 대책을 세워야 한다.' 고 말한 洪은 1년이 지난2017년 대선 후보 시절에도 식수댐 건설을 공약으로 내세우기도 했다. 洪의 공약은 다음과 같았다. 식수 전용 댐을 전국에 건설하여 먹는 물 만큼은 1급수로 따로 공급을 하고, 생활용수를 값싸게 따로 공급하는 것이었다. '대한민국은 페트병에 든 식수 전용 물이 휘발유보다 비싸다. 먹는 물에 대해 국민적 불신이 극에 달했기 때문'이라 끊임 없이 주장해오던 洪의 신념은 2022년에는 과연 변했을까? 답을 미리 말하자면 그 신념은 세월이 지나도 꺾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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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부터 2022년까지 쭉이어져 왔던 洪의 식수댐 정책은 유럽에서 벤치마킹을 했다고 한다. 이른바 유럽은 강물 원수(原水)비율이 15%에 불과하고, 오히려 지하수, 식수댐의 비율이 85%로 대부분을 차지한다는 것인데 '마시지도 않는 수돗물을 가정에 공급하면 화장실, 청소, 빨래에 사용되는 게 거의 90%인데 뭐하러 비싸게 정수하여 수돗물을 만드느냐' 는 것이 洪의 주장이다. 또 洪은 우리나라의 현 상황에 빗대어 설명했다. '우리나라 4대강 유역을 보면 2∼3급수 강물을 원수로 수돗물을 만든다. 정부가 수십조를 들여 정화한다고 해도 생활하수, 축산폐수, 그리고 공장폐수를 다 걸러낼 수가 없다' 며 그 한계를 말했다. 우리나라가 가진 한계 속에서 나온 대안이 바로 洪의 식수댐론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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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이 고이니까요' 당시 한 대선 후보의 녹조에 대한 인식이었다. 이른바 강에 녹조가 심각하게 낄 정도가 되었다는 것은 강에 과다한 영양분이 흘러들어갔다는 것을 의미한다. 강이 사람으로 치자면 초고도 비만 상태에 이른 것이다. 우리나라 강의 심각한 녹조 문제는 단순 물의 흐름만으론 해소가 안되기 때문에 강 또한 사람처럼 식단조절과 다이어트 비슷한 것을 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사람이 초고도 비만 상태에서 성인병에 취약하듯이 강 또한 남조류 독소가 골칫거리이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남조류 독소 중 하나인 마이크로시스틴이 신경, 간 독성을 보이며 발암률을 높인다고 밝혔다. 이러한 녹조와 같은 문제들을 생활하수와 축산폐수에서 자유로운 식수댐을 지음으로써 어느정도 해결할 수 있다고 하니 수 년째 유럽의 식수댐 정책을 우리나라에 이화접목의 시도를 하는 현 대구시장인 洪의 신념에는 의미가 있다 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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