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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586 데모꾼들이 부르짖던 그들만의 리그는 어디로 갔나?

LibertyBell

[칼럼] 586 데모꾼 패거리들, 그들만의 리그

 

5년전 오랜 죽마고우 친구가 말했다 "촛불집회는 역사의 전환점이라고 엄마가 말했어, 나랑 같이 광화문으로 가자". 그때 처음으로 내 오랜 친구의 이념을 알게되었다. 크나큰 실망감과 배신감이 몰려왔다. 초등학교 시절, 중국 대사관 앞에서 "오랑캐는 물러가라"라고 부르짖던 내 친구가 이리도 변해버렸는지. 하지만 이러한 결말은 미리 예상 정도 하고 있었다. 내 친구의 모친은 전남 출신으로 좌향적인 이념이 확고한 사람이다. 또한 586 운동권 출신으로 아들인 내 친구에게 촛불 혁명을 일으키러 가자고 강요했던 것이다. 

내가 한번 친구의 집을 방문한 적이 있었다. 친구의 모친은 나에게 삼성에 대한 경멸을 쏟아냈다. "박근혜와 결탁해서 어쩌구". 하지만 언제나 좌파들이 그렇듯 무논리로 주장을 하기에, 문장을 마무리하지 못한다는 특성을 가지고 있었다. 아무튼 그녀는 내게 삼성제품을 불매하라고 강요하면서 자신들은 LG제품을 애용한다고 했다. 하지만 친구의 집에는 60인치짜리 최신 삼성 TV가 있었고 식탁에 놓여있는 삼성 갤럭시 시리즈를 볼 수 있었다.

 

그 사건 이후로 친구와 나 사이에는 묘한 긴장감이 흐르기 시작했다. 친구는 유시민을 찬양하며 홍준표가 대통령이 되면 나라가 망할거라고 떠들고 다녔다. 어느날은 내가 문재인은 공산주의자라고 하자 그는 "공산주의도 그렇게 나쁜게 아니야"라며 믿을 수 없는 이야기를 쏟아냈다.

그리고 고등학생이 되자 문정권의 온갖 추악한 실태가 수면위로 떠오름과 동시에 충격적인 국정운영까지 부각되면서 국민의 분노가 절정이 이르렀을 때, 친구는 말했다 "박근혜 정권의 여파가 지금까지 왔을거야'. 이제는 없어진 5년, 10년 전의 박근혜 정권과 MB 정권을 들이대며 문정권의 무능함과 비리를 모두 물타기하려는 속셈이었다.

 

그리고 2022년 현재, 친구의 모친은 나에게 전화를 걸어왔다. 그녀는 나에게 말했다 "이상한 배나온 아저씨 있잖아, 2번인가? 그 사람말고 유능한 사람 어때?". 그리고 나에게 누구를 찍을 거냐고 집요하게 물어봤다. 그리고는 자기 가족들은 토요일날 사전투표하러 갈꺼라면서 같이 가자고 강요하였다. 그리고 토요일인 사전투표날이되자 귀신같이 투표장에서 친구의 가족을 마주쳤다. 친구의 모친은 다시 한번 나에게 물어봤다 "이재명 찍었지?". 나는 답했다 "나한테 유일한 대통령은 홍준표입니다". 그녀는 답변을 듣고 똥 씹은 표정을 하며 나를 지켜봤다. 내 친구는 이제 그런 자기 엄마가 부담스러웠는지 나를 데리고 밖에 나가서 정치와 무관한 잡담을 했다. 나는 친구한테 말했다 "니가 좌파든 우파든 상관없어, 그래도 그 언젠가 니가 깨달았을 땐 이미 너무 늦은거야". 이제 막 성인이 된 놈들이 하는 대화치고는 너무 씁슬하고 늙어보였다.

 

나는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 카카오톡에서 좌파들의 연락처를 모조리 지웠다. 카톡 친구가 20명 가까이 사라졌지만 그 친구는 지워지지 않았다. 차마 어렸을 때부터 동고동락했던 죽마고우 동지를 배척할 수 없었다. 하지만 그 친구도 극좌파 모친을 만나 세뇌를 받고 말았다. 툭하면 신안 염전노예로 만들어버린다는 농담을 하고, DJ를 슨상님이라 부르며 그들만의 리그를 만들어가고 있었다. 그들은 탄핵정국 이후 자신감을 얻어 전국의 모든 국민들이 전라도와 같은 부류라 믿고 사회에서 설치기 시작했다.

 

나는 문재인의 취임식이 기억나지도 않고 기억하고 싶지도 않다. 문재인은 기회, 공정, 정의라는 성역의 단어를 마구 가져다 쓰며 인간흉내를 내었다. 문재인과 586 운동권 출신 패거리 정치꾼들이 집권후 입법, 사법, 행정, 심지어 군부까지 장악하며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들며 자신들의 리그를 만들었다. 그들의 특징이라면 항상 생색을 낸다는 것이다. 이 나라가 이토록 발전한것이 자신들의 피켓과 화염병 때문이라고.

문재인 정권은 반기업 친노조의 사회주의 시스템을 추앙하며 자신들에게 반기를 드는 기업은 무참히 손을 대서 길들였다. 특히 삼성그룹은 그들의 대표적인 타켓인데 이유는 창업주 이병철 회장이 호남사람은 고용하지도, 요직에 임명하지도 말라고 했다는 헛소문을 들었기 때문이다. 이병철 회장이 이 말을 했는지 안했는지는 아무도 모르지만 한가지 확실한건 전라도 사람들이 고칠건 고처야된다는 것이다. 

문재인은 자신이 경상도 출신임에도 불구하고 명예호남인을 자처하며 전라도 출신들은 모조리 관직에 등용했다. 그리고는 이 세력들이 5년간의 폭정에 가담한 주요 인물들이 된다. 좌파식 이념으로 경제와 부동산을 파괴한 문정권은 수많은 비리를 암묵적으로 감추고 떠넘기는식으로 5년을 버텨왔다. 이러한 역겨운 내로남불이 결국 보궐선거에서 서울을 탈환하고 20대 대선에서 윤석열이 승리하는 주요 원인이된다.

 

주요 관직에 주사파와 전대협 출신을 모조리 임명하여 대한민국은 북괴의 핵협박 속에서 굴종했고, 국민이 무참히 살해당해도 도박중독 월북자로 몰아세우며 책임을 회피하는 문재인의 모습은 자신을 광적으로 지지하는 호남세력들외에 타 세력을 관심두지 않고 탄압한다는 그들만의 리그를 암시한다. 과거 MB 정권을 뒤흔들기 위해 거짓으로 광우병 선동을 한것도 모자라 MB를 욕보이고 여성인 박근혜 대통령의 누드화를 광화문에 뿌리는 등 그들은 만행은 상상을 초월했다. 하지만 문정권이 집권하자 그들은 문재인을 신격화하며 방송 업계에 문재인 풍자 금지령을 내렸다. 그들이 개그콘서트까지 MB를 들고나와 풍자하던 과거는 잊고 문재인을 신격화하면서 반대 세력을 모조리 제거했다. 한 청년이 문재인을 욕보이자 문재인은 흥분을 못참고 자신의 신분을 망각한채로 그 청년을 고소했다. 참 부끄러울 지경이다. 

 

이러한 폭정에는 문재인뿐만 아니라 제3의 세력이 존재한다. 수렴청정이라 해도 무방한 586 운동권 출신 간신들이 온갖 횡포를 부리며 청와대를 활보했고 그 결과는 국민이 떠앉았다. 자신을 비방하는 세력이 그리도 싫으면 90%가 넘는 지지율을 보유한 호남을 독립시켜 거기서 대통령으로 당선되면 되는것을 왜 국민을 학대하고 괴롭히는지는 알 따름이없다. 문정권의 살인적인 백신접종 강행에도 전라도 지지자들은 모조리 백신을 맞으면서 다른 사람들에게까지 집요하게 강요했다. 그렇게도 586 데모꾼 패거리 세력이 좋으면 그들만의 리그를 만들어 독립하면 될게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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