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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우리는 최선의 선택을 하고싶다.

RonaldReagan

현재 대한민국의 정치계에서 만연하게 퍼져있는 문화가 무엇일까?

 

필자는 '최악을 피하는 선거' , '차악을 뽑는 선거'라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어째서 이런 문화가 자리잡게 되었을까

왜 우리는 최선이 아닌 최악을 피하는 선거에 직면하게 되었을까

 

11월 5일 경선이 끝난 뒤 여론을 파악하면서 한가지 느낀 점이 있다.

 

현재 4050세대와 6070세대들은 자신이 원하는 후보를 세우기 위해

마음에 들든 들지 않든 토론을 시청하며

정치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자신의 권리를 내세운다는 것이다.

 

 

반면 2030은 어떠할까?

 

유튜브나 SNS를 통해서 정치무관심층도 이제는 쉽게 정치를 접할 수 있게 되었다.

다만 그 깊이가 얕고 결국에는 2030세대들의 관심을 깊게 끌만한 요인이 없다는 것, 재미가 없다는 것이다.

 

또한, 정치인들 대다수가 다 똑같다는 생각도 한 몫 했을 것이다.

 

실제로 경선 기간 동안 2030의 경선 참여율은 저조했다.

 

" 에이 귀찮은데 무슨 당원가입이야.... "

" 에이 나하나 쯤 안하더라도 내가 원하는 후보가 민심에서 우위니 잘 되겠지~ "

" 민주당이 5년간 난리였으니 반대당 후보만 뽑으면 되지 무슨 상관이야? "

 

 

라는 안일한 생각이 아니었을까?

 

 

롤 챔피언스 리그는 인터넷 플랫폼에서 라이브 중계를 시작하면 30만명씩이나 시청을 할 정도로 인기가 많다.

심지어 게임의 티어를 올리기 위해 유튜브를 시청하면서 공부를 하는 사람들도 수두룩하다.

 

 

그리고 또 한가지.

 

실제로 현재 유튜브에서 반페미 유튜버로 유명한 사람들의 조회수를 보자면

 

아무리 적게 잡아도 평균 조회수가 10만을 상회함을 알 수 있다.

 

이런 유튜브들이 인기를 끄는 이유는 무엇일까?

 

자신들의 목소리를 "대신" 내어주고 접근성이 쉽고, 이해하기 쉽다는 대목일 것이다.

 

 

그러나 이런 유튜버들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 없이 보게된다면 맹목적인 추종이 되거나

자신의 신념을 통한 투표가 아닌 진영논리와 구시대 정치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될 것이다.

 

 

 

 

필자는 생각한다.

정치권이 아무리 더럽고 못 미더운 점은 인정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관심마저 주지 않는다면... 아니 본인의 기준에 부합하는 투표를 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영원히 최선을 선택할 수 없을 것이다.

 

Every nation gets the government it deserves.

 

모든 국민은 그 수준에 알맞는 정부를 가진다.

 

프랑스의 보수주의자 조제프 드 메스트르가 한 말이다.

 

이제는 바뀌어야한다.

정치란 우리의 일상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

 

필자는 더 이상 차악을 뽑는 선거가 아닌, 최선의 선택을 할 수 있는 대한민국의 선거문화를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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