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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o economicus

석열사형 (3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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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elementary fact is, of course, that homo economicus does exist in the human psyche, along with many other men, and that behavior is a product of the continuing internal struggle among these.  The task of economic theory is not that of predicting specific patterns of behavior;  it is that of providing an understanding of the processes within which the divergent behavioral plans of persons are integrated and reconciled.

팩트를 말하자면, 호모 에코노미쿠스는 인간의 정신에 존재하고 있고 얘는 다른 많은 인격들과 공존하고 있다.  그리고 그 행동은 이들의 지속적인 갈등/경쟁의 산물이다. 경제 이론의 과제는 이 특정 행동의 패턴을 예측하는 것이 아니다. 이 행동들이 모여서 상호작용하고 조정되는 프로세스를 이해시키는 것이다.

 

얘도 노벨경제학상 탄 애임. 제임스 부캐넌의 존나오래된 명저서를 소개함. 경제학자는 뭘해야 하는가? 라는 제목이 가르키는 내용 그대로임.

Homo economicus라는 단어가 생소할 것임. 이게 머냐면 경제학에서 쓰는 상상의 모델. 존나 피도 눈물도 없고 아주 개인적이고 합리적인 선택만하는 좆같은 새끼라고 가정한 생물임.

기존 경제학은 이 모델로 인형놀이 하면서 ㅎㅎ 이론대로라면 인간은 여기서 이렇게 하는것이닷. 이런 느낌이었음.

현대 경제학은 오스트리아 학파 버지니아 학파가 발전해가면서 위 글과 같은 결론에 도달했는데.

인간의 행동은 어차피 예측이 불가능함. 물론 경제적으로 행동하려는 에코노미쿠스도 대가리속에 들어있지만, 가족을 편애하는 영혼이라던가 왕가슴을 좋아하는 영혼이라던가 말라비틀어진 식빵성애자 영혼이라던가, 개개인의 성향과 주지 기호가 다 달라서 언제나 결과는 비틀어짐.

여기서 우리 경제학도는 존나 의미없는 저새끼가 과연 딸기를 사먹을것이냐 사과를 사먹을 것이냐를 금액으로 환산하며 분석하는게 아닌,

얘들이 선택하는 것의 총합이 어떻게 작동하는지에 대한, 작동 기믹과 과정을 공부하고 설파하는 것이 경제학자의 임무임을 말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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