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시장님, 긴글이지만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본론을 바로 이야기하자면 저는 홍준표 시장님 지지자로서 한동훈 이야기는 그냥 안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제 글에 대한 답변은 안하셔도 되구요, 글 읽으시는것만으로 충분히 만족합니다. 답변하시게 되면, 또 기자들은 외곡해서 쓰겠지요.

저는 홍준표 시장님을 2018년 이후 쭉 지지해온 지지자입니다. 홍준표 의원님이 그동안 쌓아온 정치력, 정책을 밀고나가는 추진력, 자칭 합리적보수 개혁적 보수라고 하지만 이념도 없고 소신도 없는 정치인들과는 달리 보수정치인으로서 보수우파만의 아젠다를 이야기해오신 홍준표 시장만의 뚝심과 용기 등을 보고 지지해왔습니다!

저는 시장님이 어느 특정인물에 대한 이야기를 하실때 언급은 하시더라도 반복적인 언급은 안하시길 항상 바라는데요. 왜냐하면 지지자로서 너무 지칩니다... 진짜로 함듭니다.... 홍준표 시장의 고견은 이거다 라고 변호를 하고 싶어도, 보수언론조차 소위 틀딱코인 유투버들을 패널로 앉혀 나쁜 이야기만 하고 있으니, 그걸 보는 일반적인 시청자들은 시장님을 어떻게 생각하겠습니까. 홍준표 시장님을 비판할수 밖에 없는 그런 여론들이 형성되는 상황에서 그런걸 볼때마다 너무나도 마음이 아프고 가끔식 부끄러워지기도 합니다. 그들에게 더이상 비판의 여지를 남겨주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홍준표 시장님은 또 그런 이미지나 보여지는 것에 대해 신경을 안 쓰시겠지만, 지지자로서는 홍 의원님이 조리돌림을 당할때마다 너무나도 분하고 억울합니다.

저는 홍준표 시장님이 꼭 대통령이 되셔서 병든 우리나라를 뜯어고쳐 행복하고 살기 좋은 세상에서 사는걸 꿈구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심각한 문제들을 오세훈 한동훈 이준석이 아닌 홍준표 시장만이 해결할 수 있다고 봅니다. 저는 그냥 지지자로서 말하고 싶은건 언급은 적당히 하시고 너무 반복적으로 비판을 하시는건 부분적으로 반감을 살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 주위 시장님 지지자도 있고, 홍시장님지지하는 단톡방에서의 소수의견이지만, 홍준표 지지자 사이에서도 이런 시각이 있다는걸 알려주려고 글을 썻습니다...

그리고 한마디 더 붙이고 싶은건. 국민의힘이 이렇게까지 몰락하게 된것은 물론 인물론, 전략도 있지만, 논란될만한 발언들을 끄집어내어 선악 구도로만 선거를 치르려고 하고 민주당 정책과는 별다른 차별점도 보이지않고, 대체 국힘은 무엇을 추구하는 정당인지, 생각날 만한 아젠다나 가치가 전혀 없었던 요번 총선 선거였습니다.

인구는 계속 감소되고 있고, 국민의힘 코어지지층인 노년층들도 줄고 있지만, 대체 국힘은 대비를 하고 있는지 .... 이념, 정체성도 없이 그저 민주당에 대한 반감심, 반문, 반민주당 민심에 기대어 정치를 하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수 가 없습니다. 이대로 간다면 결국 또 우리나라는 반미 친북 좌파 정당에 정권을 또 내주어야할 것입니다. 지금 국힘한테 제일 필요한건 젊은 층들, 다양한 직업군을 비롯한 유권자들에게 매력이 될만한 우리 보수진영만의 아젠다를 확립해 내새워야 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예를 든다면, 작은정부, 선별적 복지, 생산적복지, 노동개혁, 세제개혁 등 우리만의 아젠다가 있지않습니까? 제 작은 바램이지만, 전 홍준표 시장님이 이제부터 시장님만이 갖고 있는 정치력, 인지도를 활용해 보수아젠다를 펼쳤으면 좋겠습니다 ㅠ.ㅠ

전 개인적으로 한동훈 같이 이미지정치와 팬덤에 기대어 정치하는 부류들은 여의도판에서 사라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제는 한동훈 이야기보다 시장님이 갖고 있는 정책부분에서의 생각을 페이스북에 써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상입니다. 기분 나쁠뻔한 글이지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글 작성하는데 오랜시간이 걸리네요. 홍준표 시장님처럼 빨리빨리 글을 썻으면 좋겠습니다. 부러운 능력이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