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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소] 심시티3000

오주한

필자가 20대 무렵 그러니까 2000년대 했던 게임이다. 심시티3000. 그러고 보니 지금은 2024년이지만.

 

심시티3000의 묘미는 뭐니해도 여유가 넘치는 재즈풍의 ost였다.

 

사십 넘은 지금은 망작 인증된 심시티5 하면서 겨우 버그 없는 광역 하나 만들어 이따금 감상 중이지만, 또 나름의 도시행정 윤곽도 보고 있지만(심시티 시리즈는 그래도 학계에서 교육용으로 인정받았다 카더라만)

 

그래도 그 3천의 ost만큼은 잊혀지지 않는다.

 

여유가 사라지고 악다구니만 남은 세상이다.

 

비정상들이 셀프정상 외치믄서 정상더러 비정상이라 욕하는 미친 세상이다

 

그래도 오늘만큼은 필자 업무상의 비정상이 하나 사라졌다

 

오늘만 해도 기사 내용에서 경남 김해더러 서쪽 경남이라 뜯어고치고 서울에서 단수공천이 처음 나왔다 뜯어고치던 그 분이 나갔다. 기타 소소하게 G롤을 하던 분이. 지난 몇달 동안 거의 하루도 안 빼놓는 온갖 소모적 비정상적 행동에 필자는 정신병원에서 환자 한 명 돌보는 줄 알았더랬다. 그러면서 자기가 애국지사인 줄 알더라.

 

흰병원 그 자체였다. 업무 단톡방에 그 흔적이 다 있다. 오늘 부서 떠나는 마지막 날에는 커밍아웃이라도 하듯 진짜 4이비종교적인 글을 칼럼이랍시고 창고에 떡하니 올려놨더라.

 

아무튼 소모적 미친 짓은 더 이상 좀 없었으면 한다

 

온 세상도 다시금 심시티3000 ost 같은 정상 세상 돌아오길. 좌우 중간 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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