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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는 차선의 제도 ··· 변덕스럽고 충동적 국민 이끌 지도자 통치력 갖춰야

뉴데일리

<미국 ‘건국의 아버지’ 알렉산더 해밀턴>

알렉산더 해밀턴은 미국 ‘건국의 아버지’ 중 한 사람이자 미국 초대 조지 워싱턴 정부의 초대 재무부장관이었다. 흙수저 출신으로 미국 독립전쟁 당시 조지 워싱턴 장군 휘하에서 혁혁한 전과를 올린 군인이었던 해밀턴은 탁월한 지혜와 추진력으로 미국 정계 연방주의자(Federalist)의 영수(領袖)가 되었으며, 명성 높은 언론인이자 변호사였다.

“민주주의는 국민의 변덕과 충동적인 분위기에 좌우될 수 있다”고 믿은 그는, 정부와 통치자의 요건을 다음과 같이 정의했다.

“좋은 정부를 정의함에 있어서 지도자의 통치력이 최우선 요건이다. 통치력은 외세의 공격으로부터 나라를 지키는 필수요건이며, 안정적인 법 집행으로 법치를 훼방하는 권력들로부터 재산권을 보호하고 자유를 보장하는 선결조건이다···나약한 통치자는 정부를 무능하게 이끌어가고, 무능한 통치는 잘못된 통치와 다름없다. 잘못 통치되는 정부는 그저 나쁜 정부일 뿐이다.”

그는 연방은행을 설립하고 독립전쟁으로 피폐해진 재정 회생에 기여한 공로로 미국 지폐에 얼굴이 올라간 인물이기도 하다. 미국 대통령을 지내지 않은 인물로서 지폐에 얼굴이 등장한 사람은 벤저민 프랭클린(100달러)과 알렉산더 해밀턴(10달러) 두 사람뿐이다.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4/02/07/202402070046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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